카카오, 내년 1분기 자체 데이터센터 본격 운영 예정

카카오, 내년 1분기 자체 데이터센터 본격 운영 시작

국내 대표 IT 기업인 카카오가 다가오는 내년 1분기에 첫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 소식은 카카오가 어제 발간한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를 통해 공개되었다.

이번 공개된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12월에 착공한 후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건설 중이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하이퍼스케일 규모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 및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구체적으로 최대 12만대의 서버를 활용하며, 총 6엑사바이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가능케 하는 무정전 전력망과 주요 인프라의 이중화를 통한 안정성 확보, 재난 및 재해에 대비한 설비가 완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정보 보호를 위한 투자액은 지난해 대비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며, 관련 전담 인력도 큰 폭으로 늘렸다.

이렇게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투자 확대는 카카오가 서비스의 안정성 및 데이터 보호를 중요시하는 회사의 정책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