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된다면, 한국 경제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출처: pixabay 제공
한국관광공사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와 비교하여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이는 2016년 중국의 한한령 이후 가장 큰 증가세라고 한다.
중국의 대표적인 연휴인 중추절과 국경절 기간 동안에는 중국 내부의 이동량이 크게 증가하는데, 이에 따라 한국 관광 업계도 큰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행 예약 플랫폼인 트립닷컴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 예약이 지난해에 비해 708%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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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의 증가는 한국 경제성장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중국 관광객의 증가가 한국 경제의 하반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과 미·중 간의 경제 갈등 등의 변수가 있어, 과거처럼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일본의 노무라 투자은행은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며,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