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소미 뮤직비디오, 일본 만화 ‘트레이싱’ 의혹에 논란
지난 7일 발매된 전소미의 신곡 ‘패스트포워드’ 뮤직비디오가 대박 행진 중인 가운데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뮤직비디오에 삽입된 일러스트 캐릭터가 유명 일본 만화작가 타카하시 루미쿠의 작품을 트레이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트레이싱은 다른 작품을 모방하여 그리는 행위로, 완벽하게 동일하지 않아도 유사한 그림체나 표정, 호주 등에서 발견되면 해당된다. 뮤직비디오 속 캐릭터와 타카하시 루미쿠의 ‘시끌벌녀석들’ 캐릭터가 높은 화풍 유사성을 보이며, 실제로 두 그림을 비교하면 많은 부분에서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카하시 루미쿠는 ‘이누야샤’, ‘란마 1/2’ 등의 작품으로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전소미의 뮤직비디오에서 해당 캐릭터가 큰 비중으로 등장했기에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협업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트레이싱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전소미 소속사 더블랙 레이블은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뮤직비디오는 발매 이후 24시간 동안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1위를 차지하며,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트레이싱 논란에 대한 구체적인 진상 규명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