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사회전국 철도노조 파업 돌입, 부산시 비상수송대책 마련

전국 철도노조 파업 돌입, 부산시 비상수송대책 마련

부산 철도노조, 열차 운행 차질 예상되는 파업 돌입…출정식에 1800여 명 참석

부산을 중심으로 하는 전국 철도노조가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하며 열차 운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철도노조 부산본부는 부산역 광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개최하며, 이에 약 18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하였다.
출처: KORAIL
이들은 부산발 SRT 축소 철회와 수서행 KTX 투입에 대한 정부와 사측의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노조 측은 최근 부산발 SRT 열차의 운행을 줄이고 다른 지역의 신규 노선에 투입하면서 부산과 수서 간의 좌석 수가 하루에 4천 석 이상 감소했다며 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였다. 더불어, 수서행 KTX 투입을 통해 3천 석 이상의 추가 좌석을 확보할 수 있음에도 국토부의 무대응을 지적하였다.
부산시는 이러한 파업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구축하였다. 경부선과 동해선 부산 구간과 중복되는 24개의 시내버스 노선에는 예비 버스 25대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며, 도시철도에서는 임시 열차 운행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전국 철도노조의 파업은 2019년 이후 3년 10개월 만의 사태로, 고속철도의 운행률이 7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여객 및 화물열차 모두에 차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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