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2022년 건강보조식품 분야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원료들이 공개됐다. 홍삼, 다양한 비타민 및 무기질, 프로바이오틱스, EPA 및 DHA를 함유한 유지 그리고 단백질이 순서대로 상위 5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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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가 지난달 발표한 ‘2022년 건강보조식품 생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홍삼이 5896억 원으로 눈부신 성적을 거두며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4년 이상 자라난 인삼을 가공한 홍삼은 최소 2.5㎎/g의 진세노사이드를 포함, 면역력 강화나 피로 회복, 혈액 순환 향상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및 무기질은 3817억 원의 생산실적으로 홍삼 다음으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비타민 B, C, E와 아연, 엽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된 원료로 체내에서의 항산화 작용 및 면역력 향상에 기여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3642억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 3위에 올랐다. 여기에는 락토바실러스나 엔테로코커스와 같은 유산균 성분이 포함되며, 최소 1억 CFU/g의 생균을 포함해야 한다. 이 원료는 장 활동과 장 건강을 증진시킨다.
EPA 및 DHA 함유 유지는 2233억 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 원료는 어류나 조류에서 추출된 유지로 혈중 중성지질과 혈행을 개선하며, 눈의 건조나 기억력에도 효과가 있다.
헬스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끈 단백질은 807억 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원료로부터 추출된 단백질은 근육 개발과 신체 건강에 필수적이다.
건강보조식품 산업 협회 관계자는 “식약처의 엄격한 기준과 심사를 통과한 이 원료들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