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현대인의 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은 가운데, 그것의 영향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정희원 교수는 스마트폰 사용과 건강 사이의 복잡한 관계에 대해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에게 조심스러운 접근을 촉구했다.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건강상 위험성은 최근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스마트폰 사용과 우울감, 자해 및 자살률 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개되며 사회적 우려를 샀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우울, 불안, 수면 장애 사이의 연관성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로 드러났다.
물리적인 측면에서는 몸의 자세 변화, 특히 ‘거북목’ 증상이 주목받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중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목의 각도가 변화하며 거북목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문제는 근골격계의 노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어, 이후 생기는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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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제한 또한 중요하다. 정희원 교수는 일일 스마트폰 사용을 2시간 이내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긴 시간의 스마트폰 사용은 뇌 활동, 특히 집중력과 창의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정희원 교수는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다양한 취미와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