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K-팝의 세계를 주도하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재계약 문제가 팬들 사이에서 불안의 원인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블랙핑크의 현재 상황이 YG 엔터테인먼트의 전 걸그룹 ‘투애니원’의 사례와 비슷하다며 우려를 표현하고 있다.
투애니원은 2016년 11월 25일, 팀 활동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그러나 흥미로운 사실은, YG가 이들의 재계약에 앞서 같은 해 8월 8일, 투애니원의 후배 그룹인 ‘블랙핑크’를 데뷔시켰다는 것이다. 이는 당시 팬들 사이에서 큰 충격을 주었으며, 그 결과 투애니원과의 재계약은 체결되지 않았다.
블랙핑크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YG는 재계약이 예정된 2023년, 신생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를 선언함으로써 누리꾼들의 두려움을 자아냈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문제와 신생 걸그룹 데뷔가 겹치는 상황은 ‘투애니원’의 사례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해, 팬들 사이에서는 “블랙핑크의 운명이 투애니원을 따르는 것은 아닐까?”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출처: 베이비 몬스터 인스타그램
블랙핑크는 데뷔 이래로 국내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며 K-팝 걸그룹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그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은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직까지 YG 측은 블랙핑크의 재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팬들은 YG가 투애니원의 경우처럼 블랙핑크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신생 그룹에 집중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향후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와 YG의 의도, 그리고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는 것이 관건이다. 블랑크핑크의 재계약 문제와 신생 그룹 데뷔는 단순히 한 걸그룹의 운명뿐만 아니라, K-팝 씬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