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최근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 무대인사에서 여성 관객의 부적절한 행동에 휩쌓이며 업계 전체의 ‘안전 논란’이 터져나왔다.
지난 5일 부산 부산진구 CGV 서면에서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무대인사가 진행되었다. 타고난 감독과 함께 출연진이 관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 시간에 호명되지 않은 여성 관객이 갑자기 무대로 뛰어 나와 박서준을 끌어안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서준은 사건 직후 웃으면서 여성을 떼어내려 하였으나 그제야 보안요원이 나타나 여성을 제지했다. 현장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가득 찼으며, 박서준은 상황이 종료된 후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해당 사건에 있던 관객 A씨는 “호명도 받지 않은 분이 나와서 뭐지 싶었는데, 그것도 엄연한 성추행이다. 배우들에게 허락 없이 스킨십을 시도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도 안전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가드들이 왜 제재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흉기 테러라도 했으면 어쩔 뻔했냐”, “술에 취한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SNS에서는 해당 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통해 연예계에서의 안전 문제와 이에 대한 대책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었다.
부산 무대인사 사건을 계기로 영화계, 연예계에서의 안전 관련 규정 강화와 더 나아가 다양한 행사나 이벤트에서의 안전 대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