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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시장 호조, 연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증폭
미국 노동시장 채용 호조, 연준 기준금리 인상 전망치 2배 상승
최근 미국의 노동시장 호조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노동부 데이터에 따르면, 9월 비농업 부문의 채용 증가폭은 전월 대비 33만6천개로, 이는 시장 전망치의 두 배를 넘어선 수치다.
출처: rawpixel.com 제공
실업률은 변동 없이 3.8%를 유지하며, 윌밍턴 트러스트의 경제 전문가 루크 틸리는 “현 노동시장의 호조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FOMC 회의에 참여한 위원들 중 다수가 연말까지 0.25%p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였으나,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현재의 금리 수준에서는 인플레이션 조절이 어려워”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의 엘렌 젠트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노동시장도 다소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고 반론했다.
연준의 주요 목표는 인플레이션률을 안정적인 2% 수준에 머물게 하는 것이며, 최근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7%로,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및 기준금리에 대한 변동 가능성에 시장의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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