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떨어진 돈, 집어가면 위험한 이유

길에서 발견한 돈, 줍기 vs. 두기: 올바른 선택은?

가끔 우리는 길을 걷다가 누군가 흘려놓은 돈을 발견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이 돈을 줍는 것은 올바를까?”라는 의문이 든다. 이 글에서는 길거리에서 발견한 돈을 주워야 하는지, 그리고 주웠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과거 대구에서는 한 차량 운전자가 도로에 큰 금액의 현금을 뿌린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에서 경찰은 착한 시민들의 도움으로 대부분의 돈을 회수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길에서 주운 돈을 가져가면 점유 이탈물 횡령죄로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길에서 돈을 주우면 횡령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는 소유자가 돈을 찾을 때의 상황에서 발생한다. 분실한 금액이 작거나 위치를 기억하지 못할 때는 보통 수사 요청을 하지 않지만, 큰 금액의 경우에는 다르다. 최신의 CCTV 기술 덕분에 분실 위치만 알면 금방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을 발견하였다면, 돈을 주운 사람이 그것을 반환한다면 벌금이나 처벌을 피할 수 있을까? 유감스럽게도, 단순한 반환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 횡령죄 뿐만 아니라 절도죄에 해당될 수도 있다는 점, 기억하시길!

특히, ATM이나 은행, 대중교통에서 잃어버린 물건의 경우, 그것은 점유자가 있는 실내에서 발생한 것이므로 절도죄에 해당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길거리에서 돈을 발견하였다면, 근처 경찰서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유실물을 신고하면 소유자가 나타났을 때 5~20%의 보상금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7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횡령의 의도로 판단될 수 있으니 조심하자.

결론적으로, 길에서 돈을 발견하였다면 주워서 가지고 가는 것보다는 소유자를 찾거나 경찰서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선택을 통해 문제를 피하고, 더 나아가 착한 시민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