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EV5가 가격 확정 소식으로 한국 전기차 시장에 큰 파동을 일으키고 있다. 고가의 비판을 받아왔던 기아가, 이번 모델에 2,900만 원이라는 충격적인 시작 가격을 제시하며 새로운 가격 대결의 불씨를 지폈다.
출처: 유튜브채널 – 김승현 안피디의 스포일러
기아는 중국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EV5를 159,800위안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가격은 한국 화폐로 환산하면 약 2,900만 원으로, 국내 다른 전기차와 비교하면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특히 테슬라의 모델Y나 상하이에서 생산되는 모델 3와 같은 대형 브랜드의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기아의 가격 정책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EV5의 가격정책 뒤에는 중국에서 생산된 BYD 배터리와 현대차그룹의 전용 EGMP 플랫폼의 효율적인 사용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기아 EV5는 중국을 시작으로 국내외 여러 시장에서 판매될 계획이며, 이전 모델인 EV9의 판매 반응이 기대 이하였던 점도 이번 가격 정책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출처: 유튜브채널 – 김승현 안피디의 스포일러
전문가들은 기아의 이번 가격 정책이 국내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력을 더욱 격렬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한다. LFP 배터리의 사용과 간소화된 생산 과정 등이 기아의 가격 책정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렇게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떠한 지, 그리고 기아의 전기차 판매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
